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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명식 씨, 상당구 일대 유해 야생 멧돼지 퇴치

   


[불교공뉴스-청주시] “상당산성 등산로에 멧돼지가 나타났어요. 너무 무서워서 지나갈 때까지 나무 뒤에 숨어 있었어요.” 시민 김 모 씨의 다급한 전화가 접수 되었다.

이처럼 야생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어김없이 달려오는 긴급구제단원이 있다. 유해야생동식물 퇴치 전문가 공명식(37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공씨는 2012년부터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공씨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옥수수‧고구마 밭, 벼가 심긴 숲 한 논 등 산성동, 월오동, 용암동, 용정동 일대 피해지역에 50여 차례에 걸쳐 긴급 출동하여 유해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30여 마리를 포획했으며, 현재는 청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당산성 일원과 등산로, 휴식공원 등에서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야생 멧돼지 출몰로 인명위해 우려나 농작물 피해 예방이 긴급하게 필요한 때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씨는 “인적이 드문 산 속이나 들녘에서 멧돼지와 마주치게 되면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위협 행위를 자제해야 하며, 특히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나 버섯 등 임산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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