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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새로이크린 박홍희 대표

   
 


   
 


   
 


   
 


   
 


   
 


   
 


   
 


   
 


   
 


   
 


   
 


   
 


   
 


   
 


   
 


   
 


   
 


   
 


   
 


   
 


   
 


   
 


   
 


   
 


   
 


   
 


   
 


[불교공뉴스-옥천] 새로이크린은 2009년 2월 25일 옥천지역자활센터의 제5호 자활기업으로 인증받아 출범하였고, 2012년 10월 02일 예비사회적기업, 2014년 9월 19일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점점 안정적인 운영과 많은 일자리 제공, 활동영역의 확대 등 사업의 규모화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이크린은 처음 출범 당시부터 운영 초점을 저소득층, 고령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들의 자립자활을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서비스 사각지대와 공공의 영역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제는 전문청소영역에서 어엿한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 직원 현황
5명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23명의 주민과 함께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새로이크린 명단
대표 박홍희, 과장 육진영, 팀장 김병근

초등학교 상주팀
1. 육예숙 삼양초(62세)
2. 봉순자 장야초(69세)
3. 이순애 청성초(61세)
4. 손종임 청산초(65세)
5. 강순금 이원초(62세)
6. 이순자 안남초(68세)
7. 정정숙 안내초(62세)
8. 장옥자 죽향초(64세)
9. 김희숙 동이초(48세 수급자)
10. 김유경 군남초(50세 차상위, 한부모 가정)
11. 군서초 박정자(62세)
12. 증약초 정점순(68세)

그룹팀
김병근(60세) 송종섭(67세) 성임순(63세)
박남숙(60세) 이복순(58세) 연란희(64세)
이정원(47세) 박용분(61세) 고청이(58세)
최금삼(62세)

   
 


새로이크린을 시작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자활기업 출범당시 전 박영순 대표님과 구성원 분들의 마음을 전해 받았습니다.
전문 청소인 으로서 자리를 좀 더 굳건히 하고 싶어 했었습니다.

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으로 오래토록 청소사업단을 진행해왔고, 참여기간동안 숙련된 기술력과 시장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업단 참여주민들이 좀 더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활동하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립 자활할 수 있는 여건과 의지가 충족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이크린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된 배경
출범당시 청소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아무나 할 수 있는 비교적 비전문적인 분야라 인식되던 때였어요. 전문 인력이 전문청소를 통해 전과 후가 확~ 달라질 수 있는, 새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청소를 하고, 청소를 통해 세상을 깨끗이 하자는 의미로 새로이크린 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과정에서 도움을 준 사람들은?
대다수의 자활기업들이 그렇듯, 저희 크린 역시 옥천지역자활센터의 센터장님과 실무자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자활센터를 떠나 기업으로 출범함에 걱정과 부담이 앞섰지만 직원 분들이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해주셨고, 담당 팀장님께서 크린이 자리 잡을 때까지 운영방법이나 정보제공, 계약 지원 등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자 분들께 늘 감사한데 잘 표현 못하게 되네요. 이 자리를 통해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초기 자활근로사업으로 참여해주셨던 참여 주민 분들의 활동과 노력으로 약품청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수 있었고 어려웠던 현장에서 묵묵히, 변함없이 보여주셨던 성실함으로 전문 청소인 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소개, 시장규모 ,시장성 또는 특이점
크린은 학교 일상관리, 관공서, 기업체, 입주 청소, 외벽 청소, 카페트 청소, 준공 청소, 아파트계단 청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청소(초, 중, 고) 18건과 관공서, 기업체, 아파트 16건 등 정기청소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금액은 3억 3천만 원이고, 올해 목표액은 4억입니다.

크린은 매년 계약 건수와 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계약 처들이 변동 없이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는 게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받아보신 분들이 만족하고 또 저희의 가치를 인정해주시며 함께 해주고자 도움을 주시기도 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특별히 즐거웠던 경험은?
크린 구성원 모두가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로 되었을 때 가장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크린은 수익활동 이외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공 영역을 청소하기도 하고 관내 위기 가정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청소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께 손을 내밀고 싶었고, 우리의 작은 손길이 사회를 깨끗이 하고 누군가를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희도 기뻤습니다.

우리 크린에 먼저 연락주시고, 활동한 것에 대해 만족해하실 때 보람 있고 즐겁죠.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크린은 경제적 가치만이 아닌 사회적 가치에 우위를 두고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여유 있진 않아요.

때론 한 달한달 인건비 나가기에도 빠듯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크린을 먼저 찾아주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거리가 많이 생겨 주민 분들의 급여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을 때가 좋았습니다.

이윤과 사회적 목적 실현함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두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이룰 수 있으면 너무 좋구요.
이윤이 발생하면 그만큼 더 가치 있게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자 노력합니다.

구성원 분들에게 지금보다 많은 상여금을 드려 생활함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드리고 싶은데 마음만 큽니다. 모두 생활 가장으로서 활동하시는 분들인데 인건비가 실질적으로 높지 않거든요. 청소에 대한 단가가 낮기도 합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확대하고자 하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많은 활동과 목표를 이루기에는 상황이 녹록치 못한 편입니다.

극복한 방법은 무엇인가?
직원들이 가족처럼 똘똘 뭉쳐 내일처럼 일 해주었습니다.
매일 업무시작전과 종료 후에 간단하게라도 모임을 합니다. 일 과시 일어났던 힘든 일, 애로점들을 공유하며 동료들끼리 격려해주고 지지해줍니다. 이 시간을 통해 동료애도 깊어지고 서로 배우기도 합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영역을 확대하여 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수익도 창출하고 싶습니다. 발생한 수익으로 일자리를 확보하여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아주 큰 목표구요

변하지 않고 지금처럼 이웃주민들과 함께하는, 앞만 보지 않고 옆을 함께 볼 수 있는 새로이 크린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먼저 업무영역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진행중인 일반청소 이외에 정화조청소 및 방역사업 등 영역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기술습득 교육을 진행하고 질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소득, 고연령의 취약계층이라는 한계점을 뛰어넘어 옥천 제일의 청소업체를 위해 한 단계씩 밟아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저희 구성원 모두 즐겁게 웃으며 일하는 건강하고 밝은 크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홍희 대표의 철학은?
첫째. 투명한 경영(운영비 직원 공개)
둘째. 청소를 내 집처럼 한다.
셋째.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선다.
넷째. 월급을 정확한 날짜에 지급한다.
다섯째. 안전교육 및 성교육 철저
여섯째. 법을 준수하고 근로시간을 준수한다.

정부나 지자체에 건의 사항이 있다면
새로이크린이 군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일거리가 더 많이 수주되도록 옥천군에서 더 많은 홍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 시군과 비교하면 김영만 옥천군수님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전폭적입니다.
예산의 지원도 물론 필요하지만 일거리 수주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자생의 힘을 키우도록 군민들의 따듯한 눈길과 격려, 일거리 몰아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기업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차 상위, 한 부모, 수급자)일자리를 제공하여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도움을 드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익이 발생되면 더 많은 분들을 고용하여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043-733-1569 (새로이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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